씨에스윈드, 블라트 인수...더욱 강화된 성장 동력-삼성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18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고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10일 덴마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 인수를 공시했다.
그는 "이번 인수가 제대로 빛을 보기 위해서는 블라트의 수익성 개선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씨에스윈드의 기술력과 지금까지 주요 생산법인들을 인수 및 생산관리했던 경험들을 고려한다면, 블라트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흑자 전환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18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고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요 법인 증설과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 인수로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4389억원(전년비 +34.0%), 402억 원(+108.3%)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다소 완화됐지만 고금리 고물가 환경이 풍력 프로젝트 지연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전방시장 회복세 둔화가 매출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높은 터키, 베트남 법인의 생산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과 2분기에 220억 수준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 AMPC 효과로 인해 수익성은 개선되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겠다"고 추정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10일 덴마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 인수를 공시했다. 블라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 자켓, 트랜지션 피스)과 해상변전소를 생산하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이다. 인수가 완료되는 11월부터 실적이 씨에스윈드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인수금액은 269억원으로 블라트의 2022년 매출액이 4.6억 유로(약 6500억원)인 것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금액에 인수한 것"이라며 "블라트 인수를 통해 씨에스윈드가 유럽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것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블라트는 최근 대용량 제품(XXL, Mega 사이즈)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과정에서 납기지연 및 수익성 악화의 문제로 인해 적자를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인수가 제대로 빛을 보기 위해서는 블라트의 수익성 개선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씨에스윈드의 기술력과 지금까지 주요 생산법인들을 인수 및 생산관리했던 경험들을 고려한다면, 블라트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흑자 전환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포르투갈, 베트남 법인의 증설과 더불어 이번 블라트 인수로 중장기 성장 동력은 더욱 강화됐다"며 "다가올 해상 풍력 시장에 맞춰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만큼 향후 해상풍력 시장의 개화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80억 빚 청산' 신동엽 "사채가 뭔 줄 아냐" 울컥…방송중단 위기 - 머니투데이
- 女 무릎에 앉힌 우효광…추자현이 직접 언급한 그날 "오해할 만" - 머니투데이
- "남편 합의금+카드값에 예물 팔고 눈물"…'빚 1억' 허덕이는 부부 - 머니투데이
- 송혜교 집 신축공사 현장서 대형 철근이 '쾅'…"피해 차주께 죄송" - 머니투데이
- 추자현♥우효광, 럭셔리 집 공개…'4개국어' 6살 아들 방 눈길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4강 자력 진출 불가…한국야구,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경우의 수' - 머니투데이
- '민폐' 임장크루는 이제 그만.. "임장 클래스 운영규칙 마련해야"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TheTax]"뒤늦게 소득세 200만원 감면" 중소기업 근무자 '환호'…이유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