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반도체 검출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18일 부산서 개최

화합물반도체 디텍터 한일 공동심포지엄 홍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30분 부경대에서 전력반도체 산업 주요기업인 ㈜비투지가 '화합물반도체 디텍터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합물반도체는 하나의 원소로 구성된 반도체에 대해 두 종류 이상의 원소가 결합해서 반도체의 성질을 나타내는 물질을, 디텍터는 방사선의 존재 또는 영상을 검출하는 장치를 말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화합물반도체 디텍터 심포지엄은 그동안 일본 내에서 화합물반도체 검출기(디텍터) 연구개발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일본 내 협력 관계망 구축을 위해 일본 산·학·연 관계자들이 개최하던 모임이다.

올해부터는 범위를 확장해 한·일 간 협력 관계망 구축을 위해 부산지역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비투지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 협력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화합물반도체 디텍터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오키 토루 교수(일본 시즈오카대학 부총장) △시마조 겐지 교수(일본 도쿄대학) △히로키 다나카 교수(일본 교토대학) △히토미 게이타로 교수(일본 도호쿠 대학) △코지마 타카히로(일본 옥사이드 CTO) △박찬선 교수(고려대 바이오 의공학부 교수) △오경민 박사(한국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이들은 18일 오전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의료 방사선 영상 관련 연구 시설을 견학하고 향후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국책사업 관련 한일 공동연구 협의를 진행한다.

송복철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최신 연구 동향 공유 및 한일 간 협력 관계망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러한 협력을 화합물반도체의 미래 응용 분야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