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김민재 흥미진진한 선수···며칠 내 발표”

서재원 기자 2023. 7. 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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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56) 회장(CEO)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27)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고 간접 언급한 적은 있지만 김민재의 실명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는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구단은 5000만 유로(약 714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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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CEO
기자회견서 직접 실명 언급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바이에른 뮌헨 CEO. 출처=바이에른 뮌헨 구단 트위터
[서울경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56) 회장(CEO)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27)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드레젠 회장은 17일(현지 시간) 새로 영입한 라파엘 게레이로와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서는 “그는 흥미진진한 선수이며 당연히 그가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며칠 안에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고 간접 언급한 적은 있지만 김민재의 실명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는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구단은 5000만 유로(약 714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영입 리스트로 거론되고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에 대한 질문에는 “관심이 많은 것은 맞지만 잔디는 잡아당겨도 더 빨리 자라지 않는다”고 답했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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