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터 마이애미 2만명 팬 환영받다...베컴 “꿈이 이뤄졌다”

김경무 2023. 7. 18.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36)가 16일 밤(현지시간) 미국메이저리그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식에서 2만여명 팬들의 대대적 환영을 받았다.

슈퍼볼 7회 우승자 톰 브래디와 NBA 4회 챔피언 스티븐 커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메시의 미국 입성을 환영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미국 억만장자 호르헤 마스는 메시를 "부츠를 신은 최고의 선수"라고 불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지난 16일 밤(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매미 입단 환영식에서 10번 유니폼을 들고 공동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맨오른쪽)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왼쪽은 매니징 오너인 호르헤 마스. 포트로더데일|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리오넬 메시(36)가 16일 밤(현지시간) 미국메이저리그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식에서 2만여명 팬들의 대대적 환영을 받았다.

입단식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팀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1만8000명 수용)에서 열렸다. 메시는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에 의해 이날 폭우와 번개 등 악천후 속에서도 아르헨티나 축구영웅을 기다린 홈팬들에게 공식 소개됐다.

인터 마이애미 선수로 소개받고 손을 흔드는 메시. 포트로더데일|AFP 연합뉴스


메시와 베컴의 포옹. 포트로더데일|AFP 연합뉴스


발동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등번호 10을 새긴 셔츠를 받았다. 그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F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5)도 이날 소개됐다.

메시는 이날 거대한 캣워크(길고 좁은 경사로)를 통해 경기장에 들어섰고 “아메리카의 10번, 세계 최고의 10번”으로 소개됐다. 슈퍼볼 7회 우승자 톰 브래디와 NBA 4회 챔피언 스티븐 커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메시의 미국 입성을 환영했다.

메시는 “진심으로 훈련을 시작하고, 경쟁하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이 도시에서 뛰고 이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우리가 많이 즐길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고, 매우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메시를 소개하는 베컴. 포트로더데일|AFP 연합뉴스


인터 마이애미 팬들. 포트로더데일|AP 연합뉴스,


MLS의 커미셔너인 돈 가버는 메시의 지위에 있는 누군가가 리그에서 뛰기로 선택한 것은 “변혁의 순간”이라며 “이번 계약이 미국이 축구 국가라는 것을 세계에 외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레오, 우리는 당신이 당신의 경력의 다음 단계를 위해 우리 클럽을 선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메시와 계약은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환영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미국 억만장자 호르헤 마스는 메시를 “부츠를 신은 최고의 선수”라고 불렀다.

메시는 21일 멕시코리그(LIGA MX)의 크루즈 아술과의 리그컵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