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2Q 타이어보강재 부진하지만 탄소섬유 증설 앞당겨…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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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8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이 부진하지만 아라미드, 탄소섬유의 수요는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익기여도 증가 속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신소재의 이익 기여도는 지속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0% 감소하는 배경에는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 부진에 P(가격)와 Q(수요) 모두 감소하는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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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이 부진하지만 아라미드, 탄소섬유의 수요는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익기여도 증가 속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신소재의 이익 기여도는 지속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1만원으로 기존 58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효성첨단소재(298050)의 17일 종가는 45만7500원이다.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26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4%, 50.3% 감소한 규모다.
장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는 신차용 타이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교체용 타이어 시장 지속적인 수요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판가 약세 이루며 더딘 회복을 나타냈다”고 짚었다.
다만 전방의 낮은 재고수준으로 보아, 2분기를 저점으로 수요 회복과 동시에 판가와 출하량 모두 회복하여 상저하고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탄소섬유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전방산업인 고압용기, 태양광 단열재향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수출단가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는 “확대되는 수요에 맞춰 효성첨단소재는 2024년 2500톤(t), 2025년 2500t 증설 계획도 내년 1분기, 내년 2분기로 앞당겨 증설할 계획”이라며 “현재 9000t에서 2024년 2분기 내 1만4000t 규모 생산능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이익 기여도는 분기에 걸쳐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어보강재의 실적 추정 하향에도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신소재의 실적 추정 상향 및 피어 멀티플(Peer Multiple)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소재 이익 기여도는 2022년 15.5% → 2023년 26.5% → 2024년 33.5%까지 높아짐에 따라 타 경쟁사들보다 높은 투자매력도를 부여함에 있어 타당성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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