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면적 17% 도시, 전국민 92%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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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해당하는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발표한 2022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 6232㎢로 조사됐다.
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구분된다.
작년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년 대비 10만 8211명 감소한 4729만 4436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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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구 4729만 4436명, 전년보다 10.8만명 줄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해당하는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은 토지의 경제·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맞춰 겹치지 않게 용도를 정한 지역이다. 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구분된다.
전체 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도시지역 16.7% △관리지역 25.7% △농림지역 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1.2%다.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15.5%), 상업(1.9%), 공업(7.0%), 녹지(70.7%) 등으로 세분된다.
2021년과 비교해 지역별 증감을 보면 농림(0.1%) 지역은 소폭 늘었지만 관리지역은 0.1% 줄었다.
도시지역 중에선 주거(0.1%) 지역 비중이 다소 증가했지만 녹지는 0.1% 줄었다.
작년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년 대비 10만 8211명 감소한 4729만 443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5143만9038명)의 91.94%에 해당한다. 다만 도시지역 거주 인구 비율 자체는 전년(91.80%)보다 소폭 늘었다.
한편 지난해 허가된 개발행위는 모두 24만 360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축물 건축’이 13만 7615건으로 56.5%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만 5570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2만 3858건), 강원(2만 1033건), 경남(2만 45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도시·군 관리 계획에 따라 모두 약 7094㎢의 땅이 ‘도시·군 계획시설’로 지정됐다. 전년(7032㎢) 대비 면적이 약 0.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도로·철도 등의 교통시설의 면적이 2269㎢로 가장 컸다. 이어 하천·유수지 등의 방재시설 2214㎢(31.2%), 공원·녹지 등의 공간시설 1182㎢(16.7%) 등의 순이었다.
도시·군 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미집행된 시설 중에는 도로가 1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원(108㎢)이 뒤를 이었다.
상세한 자료는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과 e-나라지표 누리집을 통해 조회 가능하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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