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신통기획, 자치구 경계 넘었다…청파·공덕 신통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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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한 3개 대상지를 묶어 개별 단지는 물론 자치구의 경계를 넘어선 재개발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용산구와 마포구로 경계가 맞닿아 있는 청파동과 공덕동 인접 3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해당 지역을 최고 30층 4100세대 내외의 구릉지형 도심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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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한 3개 대상지를 묶어 개별 단지는 물론 자치구의 경계를 넘어선 재개발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용산구와 마포구로 경계가 맞닿아 있는 청파동과 공덕동 인접 3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해당 지역을 최고 30층 4100세대 내외의 구릉지형 도심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주변 서울역 일대와 달리 청파동과 공덕동 대상지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표고차가 최대 45~60m나 되는 경사지형으로 이뤄져 그간 개발과 정비에서 소외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간 도시재생이나 공공재개발 등 여러 시도가 무산됐지만 이번에 자치구의 경계를 넘어 서로 맞닿아있는 지역을 묶어서 개발하는 형태로, 동서에 걸친 긴 선형공원이 있는 주거단지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또 경사지이면서도 과도한 단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크형 대지를 조성하고 단지내 경사로나 계단, 엘리베이터 등을 마련해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는 등 자연친화적 주거지 설계가 가능해졌다.
시는 이를 위해 제1종과 2종7층 주거지역으로 묶여있던 용도지역을 제2종 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높이제한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청파동1가 89-18일대는 1900세대 내외(최고 25층), 공덕동 11-24일대 1530세대 내외(최고 30층), 공덕동 115-97일대 680세대 내외(최고 25층) 계획안이 마련됐다.
서울시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서로 연접한 청파·공덕 일대에서 신속통합기획을 동시 추진함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및 보행녹지, 생활기반시설 등이 폭넓게 연계 계획됐다"며, "지역과의 연계․통합을 지향하는 신속통합기획의 대표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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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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