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해외 제작으로 성장 도모…2Q 부진할 듯-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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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1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적정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 2분기 수익성 하락을 전망하고, 넷플릭스 재계약 효과는 내년에 유의미할 것으로 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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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1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적정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 2분기 수익성 하락을 전망하고, 넷플릭스 재계약 효과는 내년에 유의미할 것으로 보면서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줄어든 1428억원, 영업이익은 49.5% 감소한 1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15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올 2분기 라인업은 총 77회차로 전년 동기 대비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모두 감소해 외형 및 이익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으로 작품별 마진 개선이 기대됐으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TV광고 시장 위축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2분기 디즈니 플러스향으로 큰 규모의 구작 판매가 있었던 반면, 올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구작 판매가 저조해 상대적으로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467억원, 20% 늘어난 782억원을 전망한다"며 "하반기 주요 콘텐츠로는 시즌제 드라마 라인업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 'The Big Door Prize' 시즌2 공급이 예상되고, 북미, 일본 등 현지 제작 편수를 확대해 추가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올해 방영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작품들의 경우 대부분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이전 촬영을 마무리한 작품들인 만큼 넷플릭스 재계약에 따른 프로젝트 마진 개선효과는 올해보다 내년에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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