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광고시장 위축에 2Q 실적 부진…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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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8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TV 광고 시장이 위축되는 등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줄고,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49.5%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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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TV 광고 시장이 위축되는 등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2500원이다.
특히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으로 작품별 마진 개선이 기대됐으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TV 광고 시장 위축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정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디즈니 플러스향으로 큰 규모의 구작 판매가 있었던 반면, 이번 2분기는 상대적으로 구작 판매가 저조해 상대적으로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매출액은 7467억원으로 전년보다 7% 늘고,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 주요 콘텐츠 라인업은 ‘이두나!’, ‘도적: 칼의 소리’, ‘경성크리처’ 등과 ‘경이로운 소문2’, ‘아스달 연대기2’, ‘스위트홈2’ 등 시즌제 드라마 라인업이 대기 중이다.
또한, 연말에는 ‘The Big Door Prize’ 시즌2 공급이 예상된다. 이는 북미, 일본 등 현지 제작 편수를 확대해 추가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방영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작품들의 경우 대부분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이전 촬영을 마무리한 작품들인 만큼 넷플릭스 재계약에 따른 프로젝트 마진 개선 효과는 올해보다 내년에 유의미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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