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책임 안다" 리즈, 49ers에 인수…매각 절차 승인

리즈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앨런 로드.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리즈/앨런 로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즈 유나이티드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이하 49ers) 엔터프라이즈(Enterprises)에 인수된다.

리즈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이 49ers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잉글랜드 풋볼리그(2부~4부 관장)의 승인이 났다"라고 알렸다.

49ers 엔터프라이즈는 미식축구 팀인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전략회사다. 팀의 마케팅, 스폰서십, 상품화, 비즈니스 모델 등을 담당하고 있는 49ers 엔터프라이즈는 그 분야를 다른 스포츠, 다른 분야로도 넓혀나가고 있다.

49ers 엔터프라이즈는 리즈 인수에도 뛰어들었으며, 이미 그 절차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었다. 이제 리그 사무국의 승인까지 받음에 따라 소유권의 완전 이전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 엠블럼(좌측)과 49ers Enterprises 엠블럼(우측).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이로 인해 구단 이사진에도 변화가 생긴다. 전 부회장이자, 클럽 이사회 멤버로 회사 중추인 파라그 마라테가 리즈 회장직에 오른다. 전 리즈 구단주인 안드레아 라드리차니의 자리를 사실상 이어받는다. 리즈 CEO인 앵거스 키니어는 직책을 유지한다. 루디 클라인 토마스는 클럽의 공동 소유주 겸 부회장으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마라테는 취임사에서 "(인수 허가는) 리즈에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는 리즈가 승격할 수 있게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모든 리즈 구성원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음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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