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악연’ 亞 정상 다퉜던 ‘쏘니’와 포스테코글루, 8년 후 토트넘에서 한솥밥 “멋진 공격 축구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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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감독님의 멋진 공격 축구를 기대한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이미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좋았던 분위기를 전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입을 열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좋은 것만 이야기해, 좋은 것만"이라며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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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감독님의 멋진 공격 축구를 기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최악의 2022-23시즌을 보냈다. 잦은 수장 교체, 반전 없는 성적 등 악재만 겹친 끝에 18승 6무 14패로 8위에 머물렀다. 결국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얻지 못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토트넘은 결국 스코틀랜드 리그를 평정한 ‘도메스틱 트레블’의 주인공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셀틱을 이끌며 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자리에 앉았다. 다음날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것이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이미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좋았던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첫인상을 물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입을 열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좋은 것만 이야기해, 좋은 것만”이라며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환상적이었다. 2015년 처음 만났고 우리는 호주에 졌다. 좋은 기억은 아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손흥민을 위로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는 또 한 번 즐거운 분위기를 가져오게 했다.
이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하는 건 정말 기대되는 일이다. 훈련은 환상적이었고 예리했다. 모든 선수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에 행복해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임 소식에 정말 기뻤다. 스코틀랜드 리그를 잘 알고 있고 셀틱이 그 리그를 지배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의 이적 제의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지난 6월 「ESPN」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클럽이 손흥민에게 4년간 3000만 유로(한화 약 427억)의 연봉을 제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미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이후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이야기한 적이 있지 않나”라며 이적 소문을 일축했다. 기성용은 과거 한국의 주장은 중국 리그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적설에 대한 손흥민의 재치 있는 답이었다.
이날 역시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내가 그곳에 가고 싶었다면 지금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웃음). 축구도 좋고 돈도 좋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같은 답을 내렸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은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은 기대된다. 지난 시즌은 내가 아는 ‘쏘니’가 아니었다. 이번 시즌 모두가 아는 ‘쏘니’를 증명하고 싶고 토트넘에 돌려주고 싶다”면서 “많은 선수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가고 있지만 내게 있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꿈이다.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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