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께 죄송"… 김의겸 "尹, 나라운명 지하차도로" 발언 사과

방민주 기자 2023. 7. 18.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은 것"이라는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발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은 것"이라는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며 부적절한 언급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윤 대통령의 대 러시아 정책의 위험성을 강조하려던 마음이 앞서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듭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발언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국민의힘 측은 "수해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께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 측에서도 김 의원의 언행을 질타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의원 한 명 한 명의 언행이 평소보다 크게 민심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며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