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전기차 소재·부품 개발 공격적 투자-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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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은 18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연구개발비 확대를 바탕으로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소재·부품 친환경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2010년 설립 이후 지난 12년 동안 약 1조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며 "지난 3년간 연평균 연구개발비는 1027억원으로 자본적지출(Capex) 평균의 약 46%로 타 화학업체 대비 연구개발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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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증권은 18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연구개발비 확대를 바탕으로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소재·부품 친환경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5만2700원이다.
연구개발과 특허권 보유가 기업 가치와의 관련성이 100% 정관계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연구개발비 지출에 대한 논문들은 비용화 및 자본화된 연구개발비가 특허권과 양 방향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연구개발비를 많이 투자한 기업이 안 그런 기업보다 기업가치가 높게 형성된다고 짚었다.
코오롱인더는 아라미드, 연료전지 관련 기술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부족했던 배터리 소재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축적했던 연료전지와 멤브레인 등 고분자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음극 바인더용 고분자 화합물, 고체 고분자 전해질용 화합물 등에 특허를 늘리고 있으며, KT&G(033780)와 담배필터용 라이오셀 소재 등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패션부문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코오롱인더의 국내 아웃도어 점유율은 지난해 10.5%에서 올 상반기 12%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고정비가 작은 온라인 브랜드 시장 공량을 가속화하고, 테니스 및 스키 시장 장악을 위한 ‘헤드’를 재론칭하는 등 수익성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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