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랭킹 1위 유지했지만…2위 넬리 코다에 0.02점차 쫓겨

권혁준 기자 2023. 7. 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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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솔레어)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켰지만 2위 넬리 코다(미국)와의 격차는 크게 줄어들었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6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주까지 8.00점이던 고진영의 랭킹포인트가 0.33점 줄어든 반면 7.24점이었던 코다는 0.41점이 올라 둘 간의 격차가 불과 0.02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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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LPGA 대회는 둘 다 결장…랭킹 변화 여부 관심
'시즌 2승' 박지영, 세계랭킹 12계단 뛰어 올라 42위로
고진영(28·솔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고진영(28·솔레어)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켰지만 2위 넬리 코다(미국)와의 격차는 크게 줄어들었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6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그는 누적 162주 1위로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2위 코다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지난주까지 8.00점이던 고진영의 랭킹포인트가 0.33점 줄어든 반면 7.24점이었던 코다는 0.41점이 올라 둘 간의 격차가 불과 0.02점이 됐다.

고진영은 US 오픈 컷 탈락 이후 다나 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지만 랭킹포인트는 1주만에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코다의 경우 이달 초 US 여자 오픈에서 공동 64위를 기록한 뒤 지난주 다나 오픈엔 출전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랭킹포인트가 올랐다.

랭킹포인트는 지난 1년 간의 대회 결과로 얻은 포인트를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 출전한 지 1년이 넘은 기록은 폐기되고 새롭게 출전한 대회의 기록을 합산하게 된다.

이번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인 1조 팀 대회인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이 열린다. 고진영과 코다는 모두 불참한다.

이에 따라 둘의 랭킹포인트는 새롭게 추가되는 것 없이 1년 전 대회의 기록만 폐기한 뒤 평균을 내게 된다. 둘의 랭킹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상위권 랭킹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를 유지한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와 인뤄닝(중국)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4, 5위다.

그 뒤로 앨리슨 코퍼즈(미국), 이민지(호주), 김효주(28·롯데), 아타야 티띠꾼(태국), 린시위(중국)이 6~10위를 유지했다.

다나 오픈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올린 린 그랜트(스웨덴)은 7계단이 오른 21위가 됐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긴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12계단이 상승한 42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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