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회장 직접 언급 "김민재는 흥미로운 선수, 며칠 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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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56) 회장(CEO)이 수비수 김민재(27)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조만간 오피셜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이 비밀이 아니다"라고 간접 언급했던 것과 달리 김민재의 실명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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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56) 회장(CEO)이 수비수 김민재(27)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조만간 오피셜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현지시간) 새로 영입한 라파엘 게레이로와 콘라드 라이머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드레젠 회장도 동석했다.
현지 취재진은 메디컬을 마친 상황에서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김민재의 영입에 대해 궁금해 했다.
드레젠 회장은 "김민재는 흥미진진한 선수이며 당연히 그가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린 아직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며칠 안에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영입은 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이 비밀이 아니다"라고 간접 언급했던 것과 달리 김민재의 실명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022-23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실시 된다.
그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5000만유로(약 714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금액)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이미 5000만유로를 지불했다. 김민재는 7월24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드레젠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공격수 해리 케인(토트넘),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드레젠 회장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케인에 대해 "우린 (영입) 작업 중인 선수에 대해 더 많은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관심이 큰 것은 맞지만 잔디는 잡아 당겨도 더 빨리 자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뮌헨은 케인을 점찍고 토트넘과 협상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아울러 바이에른 뮌헨 합류 가능성이 나오는 워커에 대해서도 "그는 다른 구단의 선수다. 때가 되면 선수를 언급하겠다는 투헬 감독의 말에 동의한다. 현 시점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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