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중대본, 민주당은 익산 수해지역 찾아 호우 피해상황 점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아물지 않은 1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각각 수해 상황 점검 행보를 이어간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방문에는 김기현 당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이 자리한다.
여당 지도부는 중대본 관계자로부터 집중호우에 따른 전국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한다. 김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 기록적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폭우로 농경지가 침수된 전북 익산시를 찾는다. 이 대표가 이날 방문하는 익산시 망성면 일대는 장맛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수해 지역이다. 이 대표는 수해 현장을 둘러본 뒤 성북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아 20여 분 동안 통제선 바깥쪽에서 배수 작업 등 현장을 지켜봤다. 이후 이 대표는 괴산군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수해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군부대를 투입해서라도 복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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