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트레이드 되면 다저스·샌디에이고 안 간다"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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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9)를 트레이드하더라도 '지역 라이벌' LA 다저스로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만약 오타니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이적한다면 그는 캘리포니아주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즉 에인절스가 캘리포니아주를 연고로 하는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으로 오타니에 대한 트레이드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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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은 8월2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9)를 트레이드하더라도 '지역 라이벌' LA 다저스로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만약 오타니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이적한다면 그는 캘리포니아주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오타니를 같은 캘리포니아주를 연고로 하는 팀과 트레이드하는 걸 꺼려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즉 에인절스가 캘리포니아주를 연고로 하는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으로 오타니에 대한 트레이드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가 된 오타니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동행을 원하지만 우승과 거리가 먼 전력이 재계약 걸림돌이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가을야구를 못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현지 매체는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2일 안으로 오타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트레이드될 확률은 25% 정도다. 에인절스가 FA 시장에서 오타니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5~10%에 불과하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오타니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언급했다.
볼티모어는 17일 경기까지 57승3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같은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60승36패)와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볼티모어는 캘리포니아주와 정반대편에 위치한 동부 지역 메릴랜드주를 연고로 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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