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윤 대통령 우크라 방문 환영"…NCG 첫 회의
【 앵커멘트 】 미 국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에 환영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 출범하는 한미 핵 협의그룹 NCG에 대해 워싱턴 선언 이행에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브리핑에서 이 방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지지표명을 환영합니다. 다른 정상들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어, 다른 외국 정상들도 우크라이나 정부와 직접 대화하고 러시아가 가한 피해를 보는 게 중요하다며 방문을 권장했습니다.
▶ 인터뷰 :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세계 모든 국가가 우리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를 촉구합니다."
미 국무부는 또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에도 유엔 안보리의 북한 규탄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북한이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미 핵 협의그룹 회의와 관련해 본격적인 워싱턴 선언 이행에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안보 조정관이 한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국가 안보실 김태효 1차장을 만나 오늘 출범회의를 개최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한미 양국은 정례적인 핵 협의그룹을 통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돼 대북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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