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주석, '친중'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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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 베이징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만나고 "필리핀 대통령 재임 기간 인민과 역사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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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 베이징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친중' 성향으로 분류된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만나고 "필리핀 대통령 재임 기간 인민과 역사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로 인해 중국과 필리핀 간 관계는 정상 궤도로 돌아가 발전했고 양국 우호교류에 기여했다"며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안정시키고 장기간 발전하기를 원하며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양국 우호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필리핀과 중국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양국 우호를 추동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배석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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