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테페라 품은 STL의 깜짝 결정, ‘26세 파이어볼러’ 카브레라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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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가 카브레라를 DFA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7월 18일(한국시간) "좌완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나카 공화국 출신 1996년생 불펜투수 카브레라는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불펜 중 하나였다.
DFA 규정에 따라 세인트루이스는 7일 동안 카브레라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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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카브레라를 DFA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7월 18일(한국시간) "좌완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우완투수 라이언 테페라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테페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카브레라의 이름을 지웠다.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이다. 도미나카 공화국 출신 1996년생 불펜투수 카브레라는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불펜 중 하나였다. 마이너리거 시절인 2018년 여름 토미 팸과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고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세인트루이스에서만 5시즌째 뛰고 있었다.
평균 시속 95마일 이상의 빠른 공을 뿌리는 좌완 카브레라는 단축시즌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고 2021시즌에는 71경기에서 28홀드, 평균자책점 3.73으로 활약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39경기 13홀드 평균자책점 4.63으로 성적이 하락했고 올해는 32경기 5홀드, 평균자책점 5.06으로 더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여전히 서비스타임의 26세 젊은 선수. 올시즌 에인절스에서 10경기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한 끝에 방출된 35세 투수 테페라를 영입하기 위해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선수다. 디 애슬레틱 역시 "놀라운 결정이다. 카브레라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DFA 규정에 따라 세인트루이스는 7일 동안 카브레라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 과연 세인트루이스의 깜짝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카브레라는 빅리그 5시즌 통산 174경기에 등판해 189.1이닝을 투구했꼬 13승 11패, 5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자료사진=헤네시스 카브레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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