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350㎜ 폭우

김재훈 2023. 7. 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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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비 피해가 큰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최대 35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세찬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도 다소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경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남 고흥과 보성 등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청양 586mm, 익산 517mm, 문경 494mm 청주 483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까지가 이번 집중호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350mm 이상, 충청과 남부 내륙에 최대 2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에서도 많게는 1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강수 집중 시간대는 경기 남부는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은 오늘 밤까지, 영남은 내일 새벽까지입니다.

정체전선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80mm의 물벼락이 예상됩니다.

산사태 취약 지역, 하천 인근 위험 지역 주민들은 수시로 기상과 재난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장맛비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소강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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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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