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오늘 밤 결판 날 듯

윤진섭 기자 2023. 7. 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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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18일 밤 또는 19일 새벽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금이 1만원을 돌파할지가 관심이 쏠립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막바지 논의를 진행합니다. 

박준식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이날 전원회의에서 가급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제7차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사는 지난 전원회의에서 제6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 9785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각각 10.4%, 1.7% 높은 수준입니다.

양측 격차는 최초 2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습니다. 그러나 노사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보다는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입니다. 

이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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