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 해외에서 꽃피는 산림녹화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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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유례없는 이상 기후에 신음하고 있다.
산림은 그린 ODA를 대표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전후 황폐화된 산림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이 녹화에 성공한 국가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73년-'23년)이 되는 해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파트너국의 요청으로 국제산림협력 ODA 사업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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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유례없는 이상 기후에 신음하고 있다. 온난화로 빙하가 줄어들고 있으며, 폭염과 홍수, 초대형 태풍과 허리케인의 증가로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연 기반 해법으로 산림이 주목받고 있다. 산림은 탄소흡수원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영향을 주고 토지 황폐화를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에서도 그린 ODA가 강조되고 있다. 산림은 그린 ODA를 대표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전후 황폐화된 산림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이 녹화에 성공한 국가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73년-'23년)이 되는 해이다. 이러한 산림녹화 성공 스토리는 사막화가 확대되고 토지황폐화가 가속화되는 개발도상국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39개국과 양자산림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타지키스탄에서 산림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막화방지 조림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유실수조림, 에코투어리즘을 위한 자연휴양림 조성, 맹그로브숲 복원, 이탄지복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림분야 협력사업은 나무가 파종되어 자라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기간이 소요되며, 특히 해외 산림협력 사업은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관리가 힘든 산간 오지, 사막과 건조지 등에서 사업이 추진되므로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파트너국의 요청으로 국제산림협력 ODA 사업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2013년에 98억 원의 예산이 금년도에 196억 원의 규모로 확대됐다. 산림청의 국제산림협력 ODA 사업은 산림을 조성하여 탄소저감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변생태계 변화에도 영향을 주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산림청 국제산림협력 사업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격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업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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