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모든 정책 동원"…야당 "컨트롤타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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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7일) 경북 예천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집채만 한 바위와 흙더미가 덮친 경북 예천 산사태 피해 현장, 마을을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등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어제(17일) 새벽 귀국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복구와 피해 지원 대책을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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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7일) 경북 예천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모든 정책을 동원해, 복구와 피해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집채만 한 바위와 흙더미가 덮친 경북 예천 산사태 피해 현장, 마을을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아이고 얼마나 놀라셨어요. 잘 챙겨서 마을 다시 복구할 수 있게, 다 조치를 하겠습니다.]
[잘 좀 도와주세요.]
우크라이나 등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어제(17일) 새벽 귀국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복구와 피해 지원 대책을 지휘했습니다.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한 뒤, 재난 대응과 예방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것을 이상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됩니다.]
"위험 지역 진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를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번 피해를 사실상 인재로 규정했습니다.
야당은 폭우가 집중되던 주말 윤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모두 해외에 있었다며 재난 상황, 컨트롤타워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칠승/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 안전은 국가가 무한 책임'이라던 대통령의 약속은 이번에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출국 전 여러 차례 사전 대비를 지시했으며 저지대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라는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열)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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