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광주·전남, 최고 101.5㎜ 비…시간당 최고 54.5㎜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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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 밤사이에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고흥 도양 101.5㎜, 완도 금일 85㎜, 보성 76㎜, 여수 초도 63㎜ 등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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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 밤사이에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고흥 도양 101.5㎜, 완도 금일 85㎜, 보성 76㎜, 여수 초도 63㎜ 등의 비가 내렸다.
또 장흥 관산 46.5㎜, 화순 이양 42㎜, 신안 흑산 37.8㎜ 순천 37.5㎜, 나주 다도 26㎜, 광주 무등산 21㎜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34분에는 보성 벌교에서 시간당 54.5㎜를 기록했다. 오전 5시23분 고흥 도양에서 시간당 54㎜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형성된 비 구름대가 시간당 40㎞의 속도로 북진하면서 아침출근 시간대에 광주와 전남은 시간당 30~6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19일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와 전남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특히 기상청은 완도·장흥·강진·보성·고흥·여수·순천·광양·구례에는 3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일부터 광주와 전남에는 최고 4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며 "내일까지 2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해 피해 등 안전관리에 각벽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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