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안 하고 사냐?” 전혜진 최수영, 대환장 모녀케미 (남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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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과 최수영이 역대급 대환장 모녀케미를 보였다.
7월 17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ENA '남남' 1회(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에서는 김은미(전혜진 분)와 김진희(최수영 분)가 친구 같은 모녀사이로 첫 등장했다.
김진희가 "난 들킨 적은 없다"고 주장하자 김은미는 "그렇게 생각해?"라고 반박하며 역대급 대환장 모녀케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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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과 최수영이 역대급 대환장 모녀케미를 보였다.
7월 17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ENA ‘남남’ 1회(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에서는 김은미(전혜진 분)와 김진희(최수영 분)가 친구 같은 모녀사이로 첫 등장했다.
김은미 김진희 모녀는 해수욕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젊은 김은미는 배꼽티에 반바지를 입고 젊은 남자들과 시선을 교환했지만 그들은 어린 딸 김진희를 보고 그대로 돌아갔다. 김진희는 모친 김은미가 모르는 남자들과 어울릴까봐 끝까지 옆을 지키는 조숙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흘러 성장한 김진희는 여전히 모친 곁을 지키고 있었고 김진희는 그런 딸에게 “우리 클럽 가자, 아니면 나이트”라고 졸랐다. 김진희는 경찰이 됐고, 김은미는 딸이 길에서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 상대의 머리채를 잡는 열혈 엄마이자 물리치료사였다.
이어 김진희가 억울한 오명을 쓰고 좌천되며 본격 갈등이 시작됐다. 김진희는 “딱 1년만 내려갔다가 오자”는 상사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귀가한 김진희 앞에 더 큰 폭탄이 기다리고 있었다. 예고 없이 일찍 귀가한 김진희가 모친 김은미의 자위를 목격한 것.
김은미는 “너 늦는다며? 전화 좀 하면 어디 덧나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지만 김진희는 “옷이라도 입고 떠들어”라며 질색했고 김은미가 “치킨 시킬까?”라며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하자 김진희는 “됐어”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혼란스러운 김진희는 친구 임태경(서예화 분)을 만나 “너 엄마가 자위하는 것 본 적 있어? 나가서 남자를 만나면 되잖아. 왜 그 나이에 자위를 하냐고. 그러고 하는 말이 치킨 시킬까? 너무 이상하지 않니? 네가 내 입장이면 어떡할래? 기구를 사줘야 하나?”라고 상담했다. 임태경은 술을 뿜고 “목소리 좀 낮춰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면서 김진희는 모친 김은미의 인생을 돌아봤다. 김진희는 “엄마는 친구 오빠에게 반해 어쩌다 섹스를 하고 나를 가졌다. 망할 남자애는 전학가고 여자애는 혼자 남았다는 흔한 이야기다. 그 이후로 내 기억에 엄마의 동거인으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었던 적은 없다. 왜 그러고 살았니?”라며 연민을 드러냈다.
김진희는 모친 김은미를 이해하면서도 묘하게 거리를 뒀지만 김은미는 “너는 안 하고 사냐”고 소리치며 어색함을 깨트렸다. 김진희가 “난 들킨 적은 없다”고 주장하자 김은미는 “그렇게 생각해?”라고 반박하며 역대급 대환장 모녀케미를 보였다. (사진=지니TV, ENA ‘남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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