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상하수도 요금 6년 만에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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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상하수도 요금이 2017년 이후 6년 만에 인상 개편된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는 8월 고지분부터 2027년 8월 고지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은 매년 15%, 하수도 요금은 매년 30% 인상한다.
시는 상하수도 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고, 생산원가 대비 평균 요금을 나타내는 요금 현실화율이 현저히 낮아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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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매년 15%, 하수도 30%↑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시 상하수도 요금이 2017년 이후 6년 만에 인상 개편된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는 8월 고지분부터 2027년 8월 고지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은 매년 15%, 하수도 요금은 매년 30% 인상한다.
가정용 상수도 요금의 경우 8월부터 t당 단가 930원을, 하수도 요금은 340원을 부과하게 된다.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은 기존 복잡한 누진제를 폐지하고 t당 단가를 단일화하고, 시민 누구나 수돗물을 사용하는 만큼 요금을 낼 수 있도록 개편된다.
시는 상하수도 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고, 생산원가 대비 평균 요금을 나타내는 요금 현실화율이 현저히 낮아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기업 결산기준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33.5%로 경북도 평균 59.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8.3%로 경북 평균 25.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공기업의 재정적자 개선과 맑고 깨끗한 수돗물 제공, 하수도시설 확충을 통한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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