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서 5층 아파트 붕괴로 사망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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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시내에서 5층 빌딩이 무너져 사망자가 13명에 이르렀다고 이집트 당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호삼 엘-딘 파우지 카이로 부지사는 이 날 TV인터뷰에서 건물 안에 있던 14명 가운데 단 한 명만이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무너진 빌딩은 이미 1996년에 철거 명령이 내려진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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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 있던 14명 중 1명만 생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시내에서 5층 빌딩이 무너져 사망자가 13명에 이르렀다고 이집트 당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호삼 엘-딘 파우지 카이로 부지사는 이 날 TV인터뷰에서 건물 안에 있던 14명 가운데 단 한 명만이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관영 아흐람 신문을 비롯한 국내 언론에 따르면 이 번 사고는 1층 아파트 주인이 자기 집의 공간을 늘리기 위해서 아무런 과학적 기술적 자문도 구하지 않고 마음대로 벽면 일부를 철거하면서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집트 당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되었다.
건물 붕괴 직후에 구조팀이 현장으로 달려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 동안 인접한 2개 빌딩은 안전 진단을 위해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이집트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무너진 빌딩은 이미 1996년에 철거 명령이 내려진 건물이었다.
이번 사고는 이집트 북부 지역의 알렉산드리아와 베헤이라주에서 2개의 빌딩이 무너져 5명이 죽고 11명이 다친 바로 다음 날에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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