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우승' 그랜트, 전인지 제치고 세계랭킹 21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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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세계랭킹 톱20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랜트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나흘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그랜트는 지난해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탓에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미국 밖에서 열린 대회에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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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세계랭킹 톱20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랜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3.89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28위)보다 7계단 상승한 21위에 자리했다.
그랜트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나흘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넉넉하게 벌어놓은 타수 덕분에 US여자오픈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릴 수 있었다.
그랜트는 지난해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탓에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미국 밖에서 열린 대회에만 출전했다. 참가한 6개 대회에서 4번 톱10에 들었다.
대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 집중해 4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2022시즌 신인왕과 대상을 한꺼번에 손에 넣기도 했다.
그랜트는 우승 인터뷰에서 "큰 타수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3라운드 때 나처럼 누군가가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어 방심하지 않았다"면서 "지금 컨디션이 최고다. 다가올 에비앙 챔피언십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랜트의 순위 상승에 따라 전인지는 한 계단 밀린 세계 22위가 됐다. 전인지는 다나 오픈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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