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다우지수 0.22%↑

문예성 기자 2023. 7. 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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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32포인트(0.22%) 오른 3만4585.3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 주 나오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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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32포인트(0.22%) 오른 3만4585.3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37포인트(0.39%) 상승한 4522.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1.25포인트(0.93%) 오른 1만4244.95로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라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번 주 나오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이번 주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나온다. 테슬라, 넷플릭스 등 빅테크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만 월가에서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좋은 경로에 있고,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는 다음 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다.

시장은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97%로 예상한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이날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시장이 디스인플레이션, 연착륙 시나리오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우리가 침체기에 있다고 꽤 오랫동안 생각했지만, 경제 전반의 침체가 아니다”면서 “이제 우리는 점진적인 회복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텍사스주의 기가팩토리에서 첫 사이버트럭을 생산했다는 발표에 따라 3.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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