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중호우 지원 계획·우크라 재건 등 순방성과 공유

박태진 2023. 7.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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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집중호우와 관련한 피해상황 및 복구 지원 계획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에서의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격 방문하게 된 우크라이나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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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무회의 주재…수해 복구 대책에 총력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집중호우와 관련한 피해상황 및 복구 지원 계획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에서의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벌방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수해 복구 및 대책 마련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곧바로 수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범정부 관련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 이번 해외 순방의 성과도 국민들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격 방문하게 된 우크라이나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폴란드와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밑그림을 그렸다.

아울러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채택해 향후 양측의 협력을 제도화했다.

또한 군사 정보공유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 방안으로 전장 정보 수집 활용 체계인 바이시스(BICES) 가입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기시아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모니터링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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