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다음은 너다!...맨유, 이제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1400억 이적료는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영입에 이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인터 밀란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4,300만 파운드(약 713억 원)의 계약을 마무리한 후 아탈란타 공격수 회이룬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나나는 맨유에 필요했던 골키퍼 유형이다.
그리고 결국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거의 마무리했고, 이제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영입에 이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타깃은 라스무스 회이룬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인터 밀란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4,300만 파운드(약 713억 원)의 계약을 마무리한 후 아탈란타 공격수 회이룬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오나나는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맨유는 추가 1년 연장 옵션도 포함했다. 따라서 그의 계약은 최대 2029년까지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오나나는 맨유의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해당 게시물을 올리기 하루 전인 16일에는 오나나의 맨유 이적이 마무리됐다는 의미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외치기도 했다.
오나나는 맨유에 필요했던 골키퍼 유형이다. 선방 능력뿐 아니라 빌드업 능력이 우수한 오나나는 다비드 데 헤아의 발밑 이슈를 보완해 줄 자원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데 헤아의 계약이 만료되자 빠르게 오나나에게 접근했고 협상을 진전시켰다.
오나나는 1996년 카메룬 태생의 골키퍼로, 바르셀로나와 아약스 유스를 거쳤다. 이후 2016년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곧바로 큰 성장을 이뤘다. 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적도 있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아약스 주전 골키퍼로 도약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거의 마무리했고, 이제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골키퍼 쪽에서 급한 불을 끈 맨유는 이제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하려 한다. 올해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팀을 떠났고,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마커스 래쉬포드나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서기도 하고,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타깃은 회이룬이었다. 회이룬은 덴마크 출신의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코펜하겐 유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아탈란타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답게 득점력과 제공권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회이룬은 192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왼발을 잘 쓰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맨유는 회이룬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아탈란타가 요구하는 금액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회이룬 이적에 8,600만 파운드(약 1,427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6천만 유로(약 854억 원)의 기본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협상의 마지노선일 뿐이다. 아탈란타는 해당 금액 이상으로 옵션까지 포함시키고 싶어 한다. 맨유는 회이룬을 품기 위해 아탈란타와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