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9%↑…이번주 테슬라·넷플릭스 실적 기대[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3. 7. 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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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기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에는 대형 은행들과 테슬라, 넷플릭스의 실적에 이목이 집중된다.

증시는 이번주 본격화하는 실적 시즌 기대감으로 금융과 기술 업종들의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지난주 JP모건과 씨티그룹에 이어 이번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대형 은행들과 더불어 테슬라, 넷플릭스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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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기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에는 대형 은행들과 테슬라, 넷플릭스의 실적에 이목이 집중된다.

◇2분기 어닝시즌 본격화…금융·기술 상승 1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76.32포인트(0.22%) 상승한 3만4585.3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7.37포인트(0.39%) 오른 4522.7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25포인트(0.93%) 뛴 1만4244.95로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은 지난 6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 상승했다.

증시는 이번주 본격화하는 실적 시즌 기대감으로 금융과 기술 업종들의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지난주 JP모건과 씨티그룹에 이어 이번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대형 은행들과 더불어 테슬라, 넷플릭스도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기업들의 수익은 8.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달 초 전망했던 감소폭 5.7%보다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웨드부시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에 "결국에는 수익과 배당금을 기준으로 주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적으로 시장은 저렴하지는 않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할 필요가 없는 일을 시작하겠지만 궁극적으로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이 더 큰 우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에 3.2% 상승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노동 시장은 견고해지는 등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보였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CME페트워치툴에 따르면 다음주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올릴 확률이 97%에 달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지난 주말 2년 동안 지연됐던 사이버트럭을 처음으로 생산했다고 밝혔고 이날 주가는 3.2% 올랐다.

반면 포드 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의 가격 전쟁 속에서 결국 F-150 라이트닝 트럭의 가격을 인하했고 주가도 5.94% 떨어졌다.

다른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과 리비안은 각각 3.13%, 3.34%씩 내렸다.

애플은 모건스탠리가 목표 주가를 19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1.7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인도가 애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은행주는 회복세다. S&P 500 은행 지수가 1.76%, KBW 지역 은행 지수가 1.99% 상승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 후에도 '콜 오브 듀티'를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계속 서비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후 3.49% 상승했다.

통신사 AT&T는 6.69% 급락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씨티는 미국에 매설된 납 케이블과 관련된 리스크로 인해 AT&T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다른 통신사 버라이즌 주가도 7.50% 내려 거의 13년 만에 가장 낮은 장중 수준을 기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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