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만 오면 범람 '원주천 둔치'…해법은 2025년쯤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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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집중 호우로 인해 강원 원주천이 범람, 새벽시장이 열리는 둔치까지 위험해지는 등 장마철마다 시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원주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둔치의 새벽시장 영업에도 지장이 초래되는 등 농민들이 잇따라 피해를 호소했다.
원주천댐은 원주천 유역의 홍수 피해예방 등의 목적으로 2019년 9월 착공했다.
이같이 대책인 원주천댐이 미완공 중인 상태에서 원주시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원주천 둔치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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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댐 올해 공사 완료…내년까지 종합 시운전 거쳐야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집중 호우로 인해 강원 원주천이 범람, 새벽시장이 열리는 둔치까지 위험해지는 등 장마철마다 시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대책으로 꼽히는 원주천댐은 2025년쯤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18일 강원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원주시에 내린 비의 양은 336.0㎜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강원 18개 시·군 중 최다 누적 강우량이다. 누적 강우량이 300㎜를 넘은 곳은 원주와 정선(311.0㎜), 영월(306.8㎜)이다.
이처럼 원주에 내린 많은 비로, 원주 주요지역마다 시설 피해 신고가 속출한 실정이다. 특히 원주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둔치의 새벽시장 영업에도 지장이 초래되는 등 농민들이 잇따라 피해를 호소했다.
원주천이 범람한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범람해 둔치를 위협하는 등 원강수 원주시장이 장마로 범람할 때마다 찾아 대책을 모색한 곳이기도 하다.
올해와 지난해 전에도 원주천 주변에선 인명과 재산 피해가 초래된 적 있다. 그만큼 여름 장마철마다 사고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그중 1998년과 2002년, 2006년 집중호우가 가장 심각했다. 그때 당시 피해액은 총 565억 원으로 파악됐다. 여러 차례 발생했던 피해로 당시 누적된 이재민도 70명대를 기록했고, 숨진 인원도 5명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원주천댐 조성사업이 대책으로 모색되면서 반복되는 문제의 고리가 끊길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에도 건설공사가 추진 중인 만큼 이번 장마에는 그 예방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원주천댐은 원주천 유역의 홍수 피해예방 등의 목적으로 2019년 9월 착공했다.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 833번지 일원에 지역 최초의 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원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이다. 높이 46.5m, 길이 210m, 저수용량 180만 톤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65%를 기록 중이며, 올해 말 본 공사가 완공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종합 시운전을 거쳐 본격 운영될 방침이다. 현재 이 댐 건설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90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대책인 원주천댐이 미완공 중인 상태에서 원주시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원주천 둔치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추진 중이다. 둔치 범람으로 쌓인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 사이 수십 명의 인력과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했다. 또 오는 18일에는 군 장병도 대거 투입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새벽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예방하는데 나설 것”이라며 “원주시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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