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 흑해곡물협정 종료 규탄…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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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현지시간 17일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을 비판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곡물협정 중단 결정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는 식량 부족을 악화하고 전세계 수백만 명의 취약계층을 한층 위험에 빠트린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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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현지시간 17일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을 비판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곡물협정 중단 결정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는 식량 부족을 악화하고 전세계 수백만 명의 취약계층을 한층 위험에 빠트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흑해곡물협정은 세계 식량 위기 해결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침공으로 이 같은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미 국제적인 밀과 옥수수, 콩 가격 폭등을 목도하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는 즉각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이 세계 다른 나라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국제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러시아의 흑색 선전과 달리 우리의 제재는 러시아의 식량이나 비료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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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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