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한 각오 담긴 이터널 리턴의 52시간 점검

문원빈 기자 2023. 7. 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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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정식 출시를 위해 52시간 점검에 돌입한다.

이터널 리턴은 "1.0 정식 출시 카운트다운에 대해 안내한다. 이터널 리턴은 앞서 해보기를 끝으로 정식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카운트다운은 정식 출시를 위한 준비 기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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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시작 이래 최장 시간…점검 기간 동안 각종 방송 준비

카카오게임즈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정식 출시를 위해 52시간 점검에 돌입한다. 이터널 리턴 서비스 이래 가장 긴 점검이다. 20일 정식 출시 성공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터널 리턴은 "1.0 정식 출시 카운트다운에 대해 안내한다. 이터널 리턴은 앞서 해보기를 끝으로 정식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카운트다운은 정식 출시를 위한 준비 기간이다"고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점검 기간은 18일 오전 11시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다. 

이터널 리턴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지난 2년 동안 스팀 앞서 해보기 형태로 서비스하며 최고 동시 접속자 5만 명을 기록하는 등의 호응을 얻었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을 수상했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반응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독특한 게임성으로 얼리 액세스 초반에는 뜨거운 인기를 얻었지만 각종 문제로 인해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하지 못했다. 시즌을 거듭하며 다양한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장르 특유의 스트레스와 불균형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 결과 게임을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개념이 많아지고 유저들의 평균 실력이 상승하면서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유입이 점점 끊기기 시작했다. 새 시즌이 시작되면 잠깐 활기를 되찾긴 했지만 일시적이었다.

이터널 리턴은 결단을 내렸다. 솔로와 듀오 모드를 중단하고 스쿼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스쿼드 모드만 제공하는 만큼 전장에 참여할 수 있는 팀이 8개로 확장됐다. 정식 버전에서는 24명이 루미아 섬에서 전투를 펼친다. 이외에도 기본 시스템, 편의성 등에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여러 변화를 줄 계획이다.

개발팀의 결단이 유저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선택이다. 솔로와 듀오 모드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격변 수준의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유저들도 이를 알기에 수긍하는 분위기다.

솔로와 듀오 모드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이리1 님블뉴런 디렉터는 "정말 죄송하다. 어떠한 핑계도 의미가 없다. 근본적인 원인은 디렉터인 저와 개발진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두 모드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터널 리턴은 신규 및 복귀 유저 유입을 위해 카운트다운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별 제작한 고퀄리티 인트로 애니메이션을 17일 공개했고 18~19일에는 우주로 윌슨, 1.0 프리뷰 쇼, 스쿼드 1.0 사전 체험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터널 리턴은 "7월 20일 오후 2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잠시 플레이할 수 없지만 카운트다운 기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유저들은 "이터널 리턴 이제 날아오르자", "그래도 많이 바뀌니까 기대된다", "데비와 마를렌 재밌게 즐기고 싶다", "같이 할 친구도 데려왔으니 게임만 잘 만들자",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미워할 수가 없다" 등 이터널 리턴에게 응원을 보내는 중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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