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 최선"…'집권여당' 국힘 수해 복구 연일 비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수해 복구 및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은 봉사활동과 함께 기후 변화에 따른 수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당은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날부터 시·도당별 '재해대책 및 복구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전국 당원을 대상으로 긴급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상황실 가동하고 전당원 봉사활동 계획…주요 일정 모두 순연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수해 복구 및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은 봉사활동과 함께 기후 변화에 따른 수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김기현 대표는 18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 피해 현황을 점검한다. 지난 16일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 대표는 전날(1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수해 피해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옥룡동 빌라, 공주 이인면 만수리,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오후에는 최소 13명이 숨진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은 뒤 희생자들의 빈소가 차려진 충북 청주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주민에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난으로 국고 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2.5배를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선포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난지원금과 피해복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고, 국세 납부 유예 등 공공요금 혜택도 얻게 된다. 앞서 대통령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김 대표 역시 이를 언급한 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현재 가구당 300만원씩 지급하는 주택침수 피해복구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당장 생활이 어려운 이재민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수해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 협의회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전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계획들을 세우고 그에 맞춰 전국적으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해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별로 갖고 있는 의견을 취합해 당정협의를 통해 필요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본류가 아닌 지류 정비를 위한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당은 각 부처를 중심으로 수해복구를 진행한 이후 당정 간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당은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날부터 시·도당별 '재해대책 및 복구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전국 당원을 대상으로 긴급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당은 필요할 경우 중앙당이 당력을 통합해 현장 지원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시·도당별로 가용 인력과 자원도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당은 수해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주요 일정도 모두 연기했다. 김 대표는 오는 19일 강원도 원주 도로교통공단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해결사-김기현 간다'와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순연했다. 전날 열릴 윤리위원회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모두 연기했다.
한편 전날 취소됐던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열린다. 이에 따라 화요일 열리던 원내대책회의는 수요일(19일)로 하루 미뤄 진행된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