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리스 88만원 말도 안 돼” 오은영, 빚 1억 부부에 일침 (결혼지옥)[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7. 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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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빚 1억 사막부부에게 차 리스를 정리하라고 당부했다.

7월 1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7년차 11살차이 돈도 소통도 다 말라버린 사막부부가 출연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방송말미 힐링리포트를 정리하며 아내에게 "자동차 리스 88만원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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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빚 1억 사막부부에게 차 리스를 정리하라고 당부했다.

7월 1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7년차 11살차이 돈도 소통도 다 말라버린 사막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사막부부에게는 9200만원 대출금이 있었다. 그 중 4천만 원은 이사하며 집을 사느라 생긴 것이었지만 나머지는 남편의 임금 체불로 인해 생활비가 밀리며 생긴 것. 남편은 카드값을 최소금액만 결제하는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하며 실상 빚을 더 늘려가고 있는 처지.

16년차 용접공인 남편의 월급은 3백만 원이 안 되는 약 260만 원인 반면 가족의 한 달 고정 지출만 약 250만 원 이상. 남편은 저금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알아보고 있었고, 아내는 집을 정리하고 남편을 월급을 더 받는 수도권으로 보내 주말부부로 지낼 궁리도 했지만 남편이 주말부부는 반대했다.

그런 상황에서 아내가 남편과 따로 차를 리스해 88만원의 할부금을 내고 있다는 점이 의아했다. 아내는 보험설계사, 방역도우미, 학습지, 마트 등 다양한 일을 했지만 두 아이가 불안해 해 오래 일하지 못했고 남편과 따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차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아내에게는 대학졸업반인 언니에게 밀려 대학교를 1학기만 다니고 자퇴한 경제적인 아픔이 있었고,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차를 리스한 데 경제적으로 자존심이 잘 상하는 사람이라 자신의 것을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리라 읽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방송말미 힐링리포트를 정리하며 아내에게 “자동차 리스 88만원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침 했다. 덜 중요한 지출부터 줄이며 실질적으로 빚을 줄여나갈 계획을 세우라 당부한 것. 또 부부에게 서로의 의견을 수용해주고 눈을 보고 대화하라 강조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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