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미래차' 특화단지 광주·전남 미래 먹거리 이번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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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불리는 '반도체'와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전라남도와 함께 민선 8기 '상생 1호' 사업으로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공동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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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소부장 단지 공모 결과 20일 발표
광주시, 전남도와 공동대응전략 막판 총력전
광주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불리는 '반도체'와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구상의 밑그림이 완성될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공모사업.
광주시는 완성차 생산기지를 내세워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또 전라남도와 함께 민선 8기 '상생 1호' 사업으로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공동으로 신청했다.
반도체 산단의 경우 광주와 전남을 포함해 전국 15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미래차 소부장도 광주와 함께 모두 다섯 군데 지자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무엇보다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기반 시설 구축과 세제 혜택 등 각종 정부 지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전라남도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전략을 세우고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이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점과 부지·용수·교통·전력·인재 공급 인프라를 모두 갖춘 반도체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미래차 소부장의 경우 광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곳의 완성차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연간 72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제2의 자동차 생산도시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광주시 실·국장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중앙부처를 찾아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해서 용산 대통령실에 분명히 이 사업은 광주의 미래 먹거리이기도 하고 또 광주전남 공동 사업이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 두 사업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일쯤 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과연 광주시가 '반도체 산단'과 '미래차 소·부·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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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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