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위’ 안병훈, 메이저 디 오픈 막차 탑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안병훈은 "프로 자격으로 처음 디 오픈에 나갔던 골프장에서 올해 대회도 열리며 그때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컷을 통과했다"며 디 오픈 코스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린 뒤 "올해 대회는 약간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다. 2014년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위 3명에 주어지는 출전권 얻어
“샷감 되찾아… 좋은 성적 내겠다”
15언더 매킬로이, 우승컵 입맞춤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15년 DP 월드 투어에서 1승, 지난해 PGA 2부 투어에서 1승을 거뒀을 뿐이다. 이번 시즌도 26개 대회에 출전해 20차례 컷통과했고 3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보통 50∼60위권에 머무는 성적을 내 존재감이 미미했다.
2년 만에 다시 디 오픈 무대에 서게 된 안병훈은 경기 뒤 “원래 내일 돌아가는 일정이라 여분의 옷이 없다. 빨래만 하면 다음 주 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오랜만에 밝게 웃었다. 안병훈은 이어 “디 오픈에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주는 티샷부터 그린까지 플레이가 잘됐고 샷감도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병훈은 2014년 디 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9년 US오픈 공동 16위다. 안병훈은 “프로 자격으로 처음 디 오픈에 나갔던 골프장에서 올해 대회도 열리며 그때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컷을 통과했다”며 디 오픈 코스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린 뒤 “올해 대회는 약간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다. 2014년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는 로버트 매킨타이어(27·스코틀랜드)를 1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10월 더 CJ컵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4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57만5000달러(약 20억원). 매킬로이는 공동 1위이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3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는 DP 월드투어와 공동 개최됐는데, 매킬로이는 올해 1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후 약 6개월 만에 DP 월드투어에서 16승을 달성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