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허가 1년새 '11.5%' 줄었다… "고금리 경기 침체 영향"

김노향 기자 2023. 7. 1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개발 허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2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 지난해 개발행위 허가는 총 24만3605건(2010㎢)으로 2021년(27만5211건) 대비 11.5% 감소했다.

도시·군 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093.6㎢로 2021년(7032.3㎢) 대비 61.4㎢ 증가했다.

도시지역이 5㎢, 농림지역이 43㎢,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0㎢ 증가했고 관리지역은 55㎢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발행위 허가는 총 24만3605건(2010㎢)으로 2021년(27만5211건) 대비 11.5% 감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개발 허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2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 지난해 개발행위 허가는 총 24만3605건(2010㎢)으로 2021년(27만5211건) 대비 11.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건축물 건축이 13만7615건(1493㎢·56.5%) 토지형질 변경 6만4710건(122㎢·26.6%) 토지분할 2만7190건(353㎢·11.2%)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군 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093.6㎢로 2021년(7032.3㎢) 대비 61.4㎢ 증가했다. 교통시설이 2268.8㎢(32.0%)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경기 6만5750건(26.9%) 경북 476.4㎢(23.7%) 등 최다 건과 최대 면적을 기록했다. 건수별로 화성시 1만2813건(32.8㎢) 양평군 6744건(7.9㎢) 강화군 6141건(5.6㎢) 순이고 면적별로 포항시 335.2㎢(1708건) 인천광역시 중구 213.6㎢(459건) 충남 공주시 85.5㎢(1085건) 순이다.

개발 허가 감소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토지거래와 건축 감소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개발행위 허가 건수는 2013~2016년 21.3% 증가했고 2016~2018년 30만건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면적은 총 10만6232㎢로 도시지역 1만7792㎢(16.7%) 관리지역 2만7304㎢(25.7%) 농림지역 4만9244㎢(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1㎢(11.2%) 미지정지역 21㎢(0.02%) 등으로 구분됐다고 밝혔다.

용도지역은 토지를 경제적·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복리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이다.

도시지역에서 주거지역은 2753㎢(15.5%) 상업지역 343㎢(1.9%) 공업지역 1253㎢(7.0%) 녹지지역 1만2581㎢(70.7%) 미세분지역 862㎢(4.8%)로 조사됐다.

용도지역은 도시·군 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라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도시지역이 5㎢, 농림지역이 43㎢,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0㎢ 증가했고 관리지역은 55㎢ 감소했다.

도시지역은 전년 대비 주거지역 13㎢, 상업지역 1㎢, 공업지역 12㎢ 증가했다. 녹지지역, 미세분지역은 각각 12㎢, 9㎢ 감소했다. 최근 10년 동안 용도지역 지정면적은 간척사업, 공유수면매립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125.9㎢(0.1%) 증가했다.

도시지역과 관리지역은 각각 198.4㎢(1.1%) 210.3㎢(0.8%) 증가했고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58.7㎢(0.3%), 145.6㎢(1.2%) 감소했다.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 173.6㎢(6.7%) 상업지역 18.4㎢(5.7%) 공업지역 130.7㎢(11.6%) 등이 증가한 반면에 녹지지역은 102㎢(0.8%) 감소했다. 공업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증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상 총인구는 5144만명으로 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4729만명(91.9%) 비도시지역 414만명(8.1%)으로 나타났다. 인구는 전년 대비 20만명(0.38%) 감소했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가 10만8000명(0.2%), 비도시지역 9.2만명(2.1%) 감소했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비율은 ▲1960년 39.7% ▲1970년 53.7% ▲1980년 75.1% ▲2005년 90.0%를 넘긴 후 17년간 2%포인트(p) 증가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