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파생결합증권 상환 8.4조↑…글로벌 증시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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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세로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해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분기 중 글로벌 주요 지수의 회복세 등으로 조기상환이 증가하고 신규 낙인 발생 규모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다만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홍콩H지수 및 낙인 발생 관련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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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세로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해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이 기간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이 발행액을 웃돌면서 잔액도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환액은 17조4000억원으로 8조4000억원 늘었다.
ELS 발행액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19.4%)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6조5000억원(62.9%)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 발행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직전 분기에 연말 퇴직연금 편입 ELS 차환 수요가 집중됐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같은 기간 ELS 상환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4000억원(78.5%) 증가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다.
DLS 발행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원(3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쿠폰금리 상승 및 증권사 자금 조달 수요 등에 따라 원금지급형 DLS 발행이 확대된 데 기인한다. 같은 기간 DLS 상환액은 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원(136.6%) 증가했다.
한편, 1분기 ELS 투자수익률은 연 7.2%로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P) 증가했다. DLS 투자수익률은 연 2.2%로 전년 동기 대비 0.7%P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 및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파생결합증권의 쿠폰금리가 개선되며 투자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분기 중 글로벌 주요 지수의 회복세 등으로 조기상환이 증가하고 신규 낙인 발생 규모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다만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홍콩H지수 및 낙인 발생 관련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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