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대’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0.93%↑(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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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주 JP모간 등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지방은행발 금융위기에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이들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애플이 1.73% 상승하는 등 미국 대형 기술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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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2%, S&P500은 0.39%, 나스닥은 0.9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간판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19일을 실적을 발표하며, 18일에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주 JP모간 등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지방은행발 금융위기에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이들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미국의 투자자들은 지난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모두 크게 하락해 연준이 미국 경기를 침체에 빠트리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실제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20%로 낮췄다. 이전에는 25%였다.
종목별로는 대형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상승했다.
애플이 1.73% 상승하는 등 미국 대형 기술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전기차도 테슬라가 3.20% 급등하는 등 대부분 상승했다.
한편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못미쳤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7.3%)를 1%포인트 하회하는 것이다.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별로인 셈이다. 이에 따라 전일 아시아증시와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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