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분리막, 2030년 북미·유럽 생산능력 1·2·3위 '싹쓸이'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업체들이 북미·유럽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시장 주도권을 쥘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1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은 7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IRA로 인해 북미 진출이 불가능한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생산능력을 모두 합쳐도 11억㎡에 그치며 10% 미만의 생산 비중을 차지하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은 7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연간 생산능력 38억㎡로 33%를 차지, 1위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더블유씨피와 LG화학이 각각 2위(34억㎡·29%), 3위(15억㎡·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뒤를 잇는 업체는 일본의 아사히케사이다. 아사히케사이는 유럽 대신 북미에 진출, 18억㎡(16%)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분리막 제조사는 생산성이 낮아 원가 부담이 큰 해외 진출에 보수적이어서 계획대로 해외 진출을 진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SNE리서치 관계자 설명이다.
IRA로 인해 북미 진출이 불가능한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생산능력을 모두 합쳐도 11억㎡에 그치며 10% 미만의 생산 비중을 차지하겠다. 해당 생산능력도 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국 분리막 업체의 지위는 더욱 낮을 가능성이 크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IRA과 유럽 핵심광물법(CRMA)으로 인해 역내 분리막 생산이 필수가 됐다"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분리막 업체들이 중심이 돼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송 지하차도 침수 직전 탈출한 차량 "무섭게 차오르는 물" - 머니S
- "성형말고 살 뺐다"… 배윤정, 다이어트 후 달라진 비주얼 - 머니S
- [momo톡] 폭우 뒤집어 쓴 車 방치하면 안돼요 - 머니S
- 여중생에 졸피뎀 먹인 30대 남성 "모텔 갔으나 성폭행 안했다" - 머니S
- 선우은숙 "다른 여자가 '오빠 잘한다'더라" 폭로 - 머니S
- [단독] 테슬라 모델Y RWD 국내 상륙… '보조금 미정' 출고가 5699만원 - 머니S
- "한국 애처럼 성형시켜줘"… 전소미, 왕따 상처 고백하며 눈물 - 머니S
- "장원영, 팔 다쳐 7바늘 꿰매"… '아이엠' 뮤비 촬영 중 부상투혼 - 머니S
- 현대차 울산공장서 30대 직원 사망… 열처리 설비 점검 중 기계 끼임 사고 - 머니S
- "나도 사기 피해자"… 현영, 임창정과 닮은꼴 행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