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면’ 영업종료, 무관심 속 강호동 이승기가 보여준 진심 [어제TV]

하지원 2023. 7. 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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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영업이 종료됐다.

강호동은 "'형제라면' 모든 영업을 종료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월 22일 첫방송된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의 다채로운 변주를 선사하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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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형제라면' 영업이 종료됐다.

7월 17일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형제라면' 7일 차 마지막 영업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형제들은 마지막 운명을 결정지을 투표함을 열었다. 강호동은 "유종의 미가 될지, 아쉬움이 될지"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투표지는 10장 연속 '맛있다'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채끝이짜장라면에 대해 "맵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다시 한번 먹으러 가고 싶다", "소스 맛이 일본인이 좋아하는 맛이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이맛이로제라면에 '맛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님은 "안 매워 보였는데 매웠다"고 평가를 남겼다. 앞서 이승기는 라면이 맵다는 평을 받고 트라우마를 겪은 바 있다.

또다시 맵다는 평가를 받은 이승기는 "어떻게 해야 안 맵지?"라며 당황했다.

투표 결과 형제들은 채끝이짜장라면을 지켜낼 수 있었다. 3일 연속 생존한 채끝이라면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강호동은 "하나는 제일 위로 올려보낸다"며 기뻐했다.

형제들은 식당을 바라보며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나날들을 되돌아봤다. 강호동은 "'형제라면' 모든 영업을 종료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월 22일 첫방송된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의 다채로운 변주를 선사하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형제들은 라면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일본 에노시마 섬에 '형제라면'을 오픈하고 K-라면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강호동, 이승기 8년만 재회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형제라면'은 이렇다 할 화제성을 끌진 못했으나, 형제들이 진심으로 손님들을 환대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훈훈함과 힐링을 안겼다.

특히 형제들이 K-라면을 알리는 과정에서 약간의 '아쉽다' 평에도 주저앉는 모습들은 시청자들도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다. 그들이 한 메뉴를 탄생시키기까지 어떤 노력을 거쳤는지 함께 지켜봤기 때문.

다만 부족한 일본어와 타 식당 예능과 달리 낮은 회전율 등이 답답한 요소로 꼽혀 아쉬움을 자아낸다.

강호동은 "혼자 꿈을 꾸면 환상이지만,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더라. 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 승기, 인혁이, 모든 스태프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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