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에 팔걷은 유통업계… 라면·생수 등 구호물품 지원 잇따라

조승예 기자 2023. 7. 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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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지난 주말 내내 이어진 집중호우에 충청·경북·전북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충남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마트24는 전일 충북·충남·경북·전북 등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12개 시·군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 5000여명분 2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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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충청·경북·전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17일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인근 논이 폭우로 인해 침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유통업계가 지난 주말 내내 이어진 집중호우에 충청·경북·전북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개를 전북, 충북, 경북, 충남 등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품은 큰컵삼양라면, 큰컵나가사끼짬뽕 등 취식이 용이한 컵라면으로 구성됐으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익산공장에서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삼양식품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사진=삼양식품
농심은 최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과 충북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충남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약 1천만원 상당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16일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GS리테일도 충북 및 경북 지역 이재민들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호요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전달됐으며 총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가 지급됐다. 해당 물품은 청주, 괴산, 제천,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명의 이재민들과 100여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진다.

이마트24는 전일 충북·충남·경북·전북 등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12개 시·군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 5000여명분 2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지속 지원을 위해 전국 물류센터에서는 제때 필요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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