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서울 중앙재난대책본부 방문…수해복구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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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당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한다.
김 대표는 중앙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 지역을 집중 살피고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 전원에게 수해상황을 이유로 이날부터 당분간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등 내부 단속에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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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당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한다.
김 대표는 중앙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 지역을 집중 살피고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과 더불어 인재라고 지적되는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진상규명을 요청할 예정이다.
전날 김 대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정 지역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진상규명해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진상을 확실하게 규명해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으면 지위고하와 신분을 막론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역 주민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하자 "아침에 대통령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더불어 책임자 엄중 처벌을 강조하는 데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 전원에게 수해상황을 이유로 이날부터 당분간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등 내부 단속에도 들어갔다. 김기현 당대표도 지난 16일 5박7일 방미 일정을 끝내고 귀국하자마자 주요 당직자들과 호우피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전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18일)에도 전국적으로 큰 비가 예고돼있고, 특히 비 피해가 심각한 충청권을 중심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19일까지 최대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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