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위 승점차 고작 '4점', 역대급 승격싸움 '절찬 상영중'[K리그2 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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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2의 '춘추전국시대'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39라운드, 팀당 36경기로 이뤄진 2023 K리그2는 반환점을 돌아 21라운드까지 마쳤고, 13개 팀들은 19~20경기나 치렀지만 승격팀의 윤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대략 시즌 절반이 흘렀던 6월 말, 18라운드 종료 당시 K리그2 상위권의 승점 차는 매우 촘촘했다.
20라운드까지 세 팀이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남, 김천은 승점 36점, 안양은 3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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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올 시즌 K리그2의 '춘추전국시대'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39라운드, 팀당 36경기로 이뤄진 2023 K리그2는 반환점을 돌아 21라운드까지 마쳤고, 13개 팀들은 19~20경기나 치렀지만 승격팀의 윤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대략 시즌 절반이 흘렀던 6월 말, 18라운드 종료 당시 K리그2 상위권의 승점 차는 매우 촘촘했다. 1위 FC안양(16경기, 승점 31)부터 부산 아이파크(17경기, 승점 31)-경남FC(16경기, 승점 30)-부천FC(17경기, 승점 30)-김천 상무(16경기, 승점 30)까지 1경기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었다. 실제로 당시 안양은 6월25일 서울 이랜드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5위에서 1위로 단번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19~20라운드에서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갈렸다. 안양이 경남과 충북 청주FC에 2연패를 당하는 사이 경남, 김천이 2연승으로 순식간에 1, 2위를 차지했다. 20라운드까지 세 팀이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남, 김천은 승점 36점, 안양은 31점이었다. 21라운드에도 안양 포함 3~6위권 팀들이 주춤하고 경남과 김천이 승리한다면 쉽사리 따라잡기 힘든 격차가 형성되는 것이었다.
안양은 지난 15일 열린 충남 아산FC와의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 1-2 역전을 당하며 3연패에 빠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브루노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안드리고의 극장 결승골로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라운드에서 6위 김포가 2위 김천을 2-1, 7위 전남이 1위 경남을 2-0, 11위 성남이 3위 부산을 3-2로 잡았다. 여기에 5위 부천은 12위 안산을 2-0으로 잡았다. 21라운드서 1~3위 팀은 전부 지고, 4~6위 팀은 전부 이기며 상위권 판도가 다시 요동친 것.
K리그2 상위권은 18일 현재 1위 경남(19경기, 승점 36)-2위 김천(19경기, 승점 36)-3위 안양(19경기, 승점 34)-4위 부산(20경기, 승점 34)-5위 부천(19경기, 승점 33)-6위 김포(19경기, 승점 32)로 1~2경기 안에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광주가 압도적인 독주를 펼쳤던 2022년, 김천과 안양 두 팀이 선두 경쟁을 벌였던 2021년처럼 7월 중순에는 1~3팀 정도로 선두권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자가 많다.
K리그2 1~5위가 모두 승격 가능성이 있는 순위지만 혜택의 차이는 크다. 1위는 리그 종료와 함께 자동 승격, 5위는 플레이오프에서 원정팀 자격으로만 2연승을 거두고 K리그1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스코어 우위를 점해야 할 정도로 승격까지 가시밭길이다. 여기에 상위권 승점 차도 역대급으로 촘촘하니 많은 팀들이 1위를 향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수밖에 없다.
1위 경남과 6위 김포의 승점 차는 고작 4점. 리그 선두도 1~2경기 흔들리면 승격 가시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는 것이 올 시즌 K리그2다. 22일 이후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갖는 K리그1과 달리 K리그2는 당장 18일부터 주중-주말 경기를 병행하며 쉴 새 없는 일정을 치른다. 역대급으로 도전자가 많은 '승격 각축전'이 K리그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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