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먼저!"…크리스티안, 미워할 수 없는 '멕시꼰대'가 돌아왔다 [어서와 한국살이](MD리뷰)

2023. 7. 18. 05: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가 MC 이지혜, 크리스티안과 다시 돌아왔다.

17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정규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200만 명의 시대,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좌충우돌 한국 정착기를 그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MC로는 이지혜와 크리스티안이 발탁됐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주목받은 '한국살이' 3년 차 앤디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지혜는 "잘생긴 형은 잘 있냐. 좋아한다"며 앤디의 큰형 스티브에게 애정을 표했고 앤디는 "두 프로그램에서 경험하는 게 엄청 다르다"라며 크리스티안 덕분에 '한국살이' 능력이 꽤나 향상됐다고 웃어 보였다.

'멕시꼰대' 크리스티안과 앤디, 콜린은 목포에서 재회했다. 크리스티안은 "아직도 한국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 지난번이 기초 레벨이었다면 이번엔 중급 레벨이다. 한국인과 쉽게 여행하는 꿀팁과 맛집 여행 코스를 소개할까 한다"라며 "형님보다 먼저 와 있는 자세 보기 좋다"고 꼰대력을 가동했다. 앤디와 콜린이 먼저 발걸음을 떼자 "형이 먼저 가야하잖아!"라고 호통 쳐 폭소를 안긴 크리스티안이었다.

세 친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평화의 소녀상'과 마주했다. 크리스티안의 설명을 들은 콜린은 "정말 가슴 아팠다"고 했고 앤디는 "한국 역사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털어놨다.

식당으로 향한 앤디는 크리스티안의 자리에 휴지를 깐 뒤 수저를 살포시 올리는 'K-예절'을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콜린은 잔에 물을 따라 크리스티안에게 공손하게 전달했다. 크리스티안은 "이거 뭐야"라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크리스티안, 앤디, 콜린은 준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보고 즐겼다.

삼형제는 온돌이 자리한 '5성급' 배에 몸을 싣고 대기점도로 향했다. 앤디는 뜨끈한 바닥에 대자로 뻗은 크리스티안을 보더니 "꼰대"라며 "왜 다리를…"이라고 놀렸다. 크리스티안은 "그냥 누워 있는 건데 꼰대냐"라고 받아치고는 "한국 생활 오래하면서 따뜻한 바닥이 좋아졌다.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졌다. 집에 있다가 방금 자가 깬 것 같은 느낌이잖냐"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셋은 갯벌 체험까지 누리며 대기점도를 온몸으로 느꼈다.

한편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