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승'도 사우디행?..."엄청난 제안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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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스승'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루치아노 스팔레티(64) 감독이 알 아흘리(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알 아흘리의 제안은 엄청난 수준이며, 스팔레티 감독은 구두로 제안을 승낙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결정은 스팔레티 감독과 논의 없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고, 크게 실망한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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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 스승’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루치아노 스팔레티(64) 감독이 알 아흘리(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알 아흘리의 제안은 엄청난 수준이며, 스팔레티 감독은 구두로 제안을 승낙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 전역을 들썩이게 한 ‘나폴리 돌풍’의 주인공이다. 시즌을 앞두고 위기를 맞이했다. 칼리두 쿨리발리,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떠났다. 대신 영입된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은 유럽에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화끈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호령했다. 김민재 등의 신입생들은 빠르게 팀 적응을 마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나폴리가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또한 나폴리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무대를 밟는 데 이바지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를 떠났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불화가 원인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스팔레티 감독의 계약은 만료될 예정이었다. 여기서 라우렌티스 회장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스팔레티 감독과 논의 없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고, 크게 실망한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를 떠났다.
자연스레 소속팀 없는 생활을 이어가던 스팔레티 감독에게 알 아흘리가 접근했다. 강력한 자금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의 감독을 모셔 오려 하고 있다. 앞서 알 아흘리는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영입해 ‘오일 머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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